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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나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부산=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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