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인터넷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듀크대 영재인증프로그램연구소의 조너선 와이 박사는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프로그램(PISA) 결과를 분석해 한국의 두뇌가 뛰어난 인재, 즉 브레인파워는 22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와이 박사는 PISA 언어 또는 수학 영역 만점자 비율과 전체 인구를 계산해 각국의 전체 브레인파워 규모를 산출했다. 세계에서 브레인파워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533만6300명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만점자 비율이 1.7%로 적은 편이지만 인구를 고려하면 인재 규모가 컸다. 한국은 4.4%가 만점을 받았다. 일본은 516만7800명으로 평가됐고 한국은 220만명이었다. 이어 독일(212만9140명), 프랑스(144만5400명), 대만(136만5390명), 영국(88만5220명)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중국은 상하이 지역 학생들만 PISA를 치러 평가에서 제외됐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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