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은 영화 ‘도둑들’에 이어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통해 8세 연상의 배우 전지현과 연인 호흡을 맞춰 나이 차 무색한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김수현은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현 누나와는 영화 ‘도둑들’ 때 처음 인사드렸는데 드라마에서 또 만나게 돼 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현은 “누나가 성격이 쾌활해서 현장 분위기를 맞추기 좋았다”며 “지현 누나는 몰입이 잘되는 배우다. 나이 차가 몇 살 나지만 몰입하기 좋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김수현은 “지현 누나가 천송이 캐릭터를 많이 준비하셨더라. ‘별그대’를 촬영하는 동안 최고의 천송이와 함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수현은 전지현으로 인해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선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남자 스태프들이 다들 전지현씨를 좋아하셨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좋아져 걱정 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왕 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방송내내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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