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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北 추가도발 대비 모니터링 강화"

입력 : 2014-04-01 19:25:40 수정 : 2014-04-01 19: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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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불안 조짐 땐 신속대응” 정부는 북한의 서해 5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지역 도발과 관련, “추가 도발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안 조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과 경제·금융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추 차관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은 학습효과에 따라 제한적”이라면서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북한 도발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미미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해상 도발이 있었던 지난달 31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61포인트(0.23%) 올랐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렸다. 1일 역시 코스피지수는 6.37포인트(0.32%) 오른 1991.98로 장을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6.2원 내리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만 앞으로 북한이 추가로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국제금융시장의 위험과 맞물릴 경우 부정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가 핵실험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긴장감을 갖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시장에 불안 조짐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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