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는 이날 사고현장에 민간잠수부를 파견한 대한구조연합회 정동남 회장의 말을 인용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연합회 소속 민간잠수부 3명이 철수 중에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고 밝혔다.
오후 2시 5분경 실종된 민간잠수부들은 실종 20분만에 수색 작업에 나선 낚시배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현재 진도 해상 사고 지점은 조류가 심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간잠수부 실종 소식이 알려진 이후 또 다른 매체는 "당초 실종됐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진 민간잠수부들은 잠시 쉬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정동남 회장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민간잠수부들이 선미 쪽 물을 빼고 진입 작업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작업이 동시 다발적 진행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정동남 회장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때도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으며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당시에도 구조 작업을 적극 도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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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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