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 회사·단체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관련 회사·단체에는 청해진해운의 계열사인 천해지와 아해, 다판다, 문진미디어, 온지구 등과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 서울 삼각지 교회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청해진해운을 비롯한 유 전 회장과 연관된 회사·단체 등의 횡령·배임 혐의를 찾아낼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00년 설립된 다판다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다판다는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기업인 ㈜세모가 제조하는 스쿠알렌, 비타민, 글루코사민 등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전국 지점이 57곳, 대리점이 133곳에 달한다.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씨는 다판다의 최대주주로 있으며 전체 지분의 32%를 소유하고 있다.
다판다에 대해 확인한 누리꾼들은 "다판다도 면밀히 조사해야 할 듯" "다판다, 회사 참 많네" "다판다, 처음 들어보는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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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판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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