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출전한 무한도전 유재석의 몸에 이상 없는 것이 확인됐다.
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는 일반도로를 레이스 경기장으로 개조한 KSF대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KSF 1차전에는 유재석과 정준하(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하하와 노홍철(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이 각각 출전했다.
무한도전 팬들은 대회를 앞둔 지난 3일 연습주행 중 유재석의 차량이 파손됐다는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행히 유재석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사고차량을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장에서 세계닷컴과 만난 무한도전의 여러 제작진은 “유재석의 상태가 괜찮은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괜찮다”고 답했다. 특히 제작진은 조금이라도 설명이 와전될까 우려, 말을 조심하는 분위기였다. 이들은 신중함 속에서도 유재석의 상태가 나쁘지 않아 마음이 놓인다는 모습이었다.
한편 유재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프로급 레이서 실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1차 레이스에서 차량 결함으로 추정되는 문제가 발생, 꼴찌로 내려앉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단 6바퀴만을 돌았으며, 가장 좋은 기록은 2분22초639였다. 다만 이날 레이스는 탈락자를 가리는 것이 아닌 결승에서의 출발위치를 정하는 것이어서 유재석은 6일 열리는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의 출발위치는 맨 뒤다.
인천=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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