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원도 원산일대서 단거리 미사일 3발 발사

미사일 발사장면(자료사진)

북한이 6일 동해안을 향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6일 오전 7시부터 40분 동안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북 방향 동해상으로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거리는 210여km로 추정되며 300mm 방사포나 KN-02 미사일이 아닌 신형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 단거리 미사일은 지난 8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북한군 동태를 예의주시하며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일에도 자강도 용림 인근에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등 저강도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지금까지 19회에 달하며 발사된 로켓만 111발에 달한다.

이번 발사는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직후 남측에 대한 무력시위와 더불어 미사일의 성능향상을 위한 시험발사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수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