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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병헌 협박녀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

입력 : 2014-09-11 14:38:17 수정 : 2014-09-11 14: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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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병헌(44)씨에 대한 협박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은 20대 여성 2명을 검찰에 넘겼다.

11일 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된 걸그룹 멤버 김모(20·여)씨와 모델 이모(24·여)씨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의 이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이병헌씨가 음담패설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병헌 측이 관련 내용을 신고함에 따라 수사에 들어가 지난 1일 김씨의 자택 인근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지난 3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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