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전자출판학회상 시상식 5일 열려

 한국전자출판학회(회장 김기태·사진)는 5일 오후 4시30분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 3층 바실리오홀에서 제1회 한국전자출판학회상 시상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저술·연구 부문은 계원예술대 이기성 명예교수가 수상한다. 이 명예교수는 국내 최초의 전자출판 개론서를 출간한 이래 70종이 넘는 저서와 100편이 넘는 논문 등으로 우리나라 전자출판 산업 및 연구 환경을 건강하게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개발 부문 상은 2013년 우리나라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을 구축한 ㈜비상교육에 돌아갔다. 기업경영 부문 수상자인 김철범 ㈜아이이펍 대표이사는 2010년 11월 우리나라 최초의 전자책 전문출판사를 창업한 이래 전자책 전문기업 경영의 독보적 경지를 이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콘텐츠창작 부문 상은 지용구 ㈜더존넥스트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정보통신(IT)기업 전문경영인인 지 대표는 여러 권의 저서에서 디지털 시대의 기술 만능주의를 경계하고, 일과 삶의 균형과 조화를 위한 스마트 개념을 정립함으로써 건강한 전자출판의 미래를 제시했다.

 전자출판학회는 임순범 숙명여대 교수를 특별공로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임 교수는 2010년 이래 한국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 의장을 맡아 전자출판산업 표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관련 산업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남긴 점이 평가됐다.

 전자출판학회상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해 시행한다. 김기태 학회장은 “훌륭한 분들에게 학회 이름으로 상을 드리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시상을 위해 준비 및 심사 과정에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phone]

김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