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주 원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1-0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UEFA챔스리그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AT 마드리드를 4-1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스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골로 연결시켜 이겼다.
유벤투스는 AS모나코(프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데 힘입어 1,2차전 합계 역시 1-0으로 2002-2003시즌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번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4개 팀으로 정해졌다.
4강 대진은 24일 추첨으로 짜여지며 5월 초에 열린다.
결승은 6월6일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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