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피부미용기기인 BBMASK를 생산 유통하고 있는 비비마스크(대표 김인권)는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중국 Morning Creative Group(대표 魏宏图 위홍도)과 최소 2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내 뷰티시장에서 한류를 통한 국내 업체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과 마스크팩 등에 치중되었던 수출 아이템에서 홈케어 미용기기인 비비마스크가 대규모로 중국 수출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BBMASK는 근적외선 파장을 안면 및 두피에 조사하여 피부속 진피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홈케어 미용기기이다.
비비마스크는 BBMASK의 제조원으로 지난 5년여동안 제품 기획 및 개발, 임상실험, 필드테스트, 제품 고도화를 거쳐 지난해 4월 국내 판매를 시작, 뛰어난 효과와 미려한 디자인으로 서서히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제품이다.
BBMASK의 핵심 기술인 근적외선은 이미 미국 NASA에서 우주인들의 피부 및 세포조직 치료기법으로 널리 알려진 빛으로서 부작용이 없으며 피부의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피부 조직의 활성화를 진행하는 파장으로 알려져 있다.
비비마스크는 이러한 근적외선을 LED 칩을 통해 발열감과 빛을 제어해 피부에 무해하고 뛰어난 효과를 발현하는 BBMASK를 개발 및 생산했으며 국내외 특허권도 보유하고 있다.
BBMASK는 전원을 연결한 후 착용만 하면 되는 편리한 사용방법과 제품의 특성상 1대를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사용가능하며 특별한 기능성 제품이 필요 없고 기존 본인이 사용하는 기능성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많은 장점이 있다.
중국 Morning Creative Group은 제품 수입에 대해 비비마스크와 작년 10월경부터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중국내 시장조사와 자체 테스트 등을 거쳐 제품 효과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수입을 결정하였고 최종적으로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독점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의 규모는 10년 독점권 제공에 10년간 최소 2000억원의 제품 구매 조건으로 비비마스크가 신생업체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수출규모를 달성한 셈이다. 이는 중국내 마케팅에 따라 그 규모는 산술하기 힘들 정도로 더욱 커질 수 있다.
양사는 지난 7월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미용박람회장에서 최종 독점계약 체결을 완료하였으며 1차 주문에 대한 생산이 시작되어 오는 9월 말경 중국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비마스크 관계자는 "내수 뿐만 아니라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 강화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헬스팀 이경호 기자 kjeans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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