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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전문가 내달 대구로 모인다

입력 : 2015-09-23 17:23:32 수정 : 2015-09-25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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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프 등 GIF 강연자 확정
지구촌 청년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경진대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에 국내외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내달 1일 개막하는 이번 GIF에는 국내에서 1500명, 해외에서 500명 이 참가해 ‘해커톤’, ‘아이디어톤’, 오디션으로 구성된 경진대회를 통해 아이디어와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룬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먼저 세계적인 석학 에드워드 로고프 미국 롱아일랜드대 비즈니스스쿨 학장이 개막식 기조 강연자로 나서 ‘혁신적 기업가의 DNA’를 주제로 미국의 성공적인 창업사례와 기업가정신의 핵심 성공요인 등을 전파한다.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멘토로 널리 알려진 로고프 학장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올해의 기업가정신 교육자상’을 받은 바 있다. 미 최대의 공립 기업가센터인 로렌스엔필드의 총괄 책임자를 맡고 있다. 그는 이튿날에도 기업가정신에 관한 주제강연에 나서고, 참가자 대상 멘토링까지 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기업의 사회책임(CSR) 분야에서 전문가 2명이 강연에 합류한다. 먼저 일본 최대의 CSR 미디어 사이트 ‘CSR JAPAN’의 편집장인 이노마타 요우이치는 정보기술(IT)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CSR 활동과 관리에 대해 강연한다. 사이타마를 비롯한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CSR 인증제도 설계·자문위원인 컨설턴트 이즈미 요시츠구의 강연도 이어진다. 요시츠구씨는 CSR이란 무엇이며, 기업 입장에서 CSR 활동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해외사례 등을 들어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에 핀테크 열풍을 불러일으킨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한국 ‘스타트업(신생기업) 생태계’의 최근 동향과 조성방안 등에 대해 벤처기업 육성기관의 수장 입장에서 해법을 풀어갈 예정이다.

재미학자인 임완수 커뮤니티매핑센터장도 ‘공공 데이터와 집단지성을 이용한 커뮤니티 매핑’이라는 제목으로 강단에 선다. 임 센터장은 2012년 미국에서 허리케인 ‘샌디’에 따른 재난이 일어났을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톡톡한 역할을 했던 커뮤니티 매핑과 이를 활용한 창업 기획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ICT가 기술혁신을 넘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적 도구가 될 수 있을지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메이커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과학창의재단의 김승환 이사장, ‘파괴자들 ANTI의 역습’의 저자인 손재권 매일경제 기자, 2013년 ‘뉴미디어를 이끄는 사람들’로 선정된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박사도 행사를 빛낸다. 더불어 정동일 아이드론 대표와 제임스 장 라자다그룹 전무이사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내달 4일까지 대구시 엑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4억여원이 투입,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ICT 경진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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