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오페라의 고전인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 작품이 10년 만에 관객을 찾아간다.
이 시리즈를 창조해낸 루카스 필름이 월트디즈니사에 인수된 이후 첫 작품인 만큼 새로운 감독과 캐릭터로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기자간담회에서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예전 시리즈 캐릭터와 신규 캐릭터가 어떻게 소통하고 출동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지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 붙였다.
2016에는 에피소드 8, 9와 스핀오프 작품이 연이어 선보인다. 내년 겨울 첫 스핀오프인 ‘로그 원: 스타워즈 이야기’(Rogue One: A Star Wars Story)를 시작으로 2017년 여름에는 에피소드 8, 2018년은 한 솔로가 주인공인 두번째 에피소드, 2019년에는 에피소드 9가 각각 개봉된다.
에이브럼스 감독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 ‘프린지’, ‘앨리어스’와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스타 트렉’ 시리즈를 연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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