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원정대' 엄홍길이 박무택의 시신을 결국 찾고 눈물을 흘렸다.
9일 MBC 다큐멘터리 '아!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에서는 영화 '히말라야'의 원작 다큐멘터리가 70분 판으로 재구성돼 방송됐다.
이날 이날 엄홍길 캠프 대원들은 여러번의 시도 끝에 90도 절변의 세컨드 스텝을 넘고 얼마 안 돼 박무택의 시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시신은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이에 엄홍길은 준비해간 가방을 사용하지 말고, 밧줄에 묶어 시신을 끌고 오라고 명령했다.
박무택 시신은 내려오는데 여러 시간이 소요됐다.그곳에서 엄홍길은 박무택을 만났고, 꽁꽁 얼어버린 시신을 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슈팀 ent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