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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거미, 2시간 만에 래퍼로 완벽 변신 '역시'

입력 : 2016-02-11 09:29:45 수정 : 2016-02-11 09: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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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에 출연한 가수 거미. 사진=SBS '신의 목소리' 방송화면 캡처
거미가 SBS 설 특집 파일럿 '신의 목소리'에 출연했다.

거미는 10일 오후 방송한 SBS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에서 일반인 프로 지망자 신현민 씨의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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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에서 신현민 씨는 거미를 지명한 뒤 HOT의 히트곡 '위 아 더 퓨처'를 불러달라고 했다.

'신의 목소리'에서 아마추어의 선택을 받은 프로는 단 2시간 만에 미션곡으로 무대를 꾸며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랩을 할 줄 모른다며 난감해하던 거미는 2시간 만에 래퍼로 변신해 돌아왔다.

무대가 시작하자마자 엄청나게 빠른 랩을 쏟아낸 거미는 새롭게 해석한 '위 아 더 퓨처' 무대를 펼쳤다.

'신의 목소리'에서 신현민 씨를 꺾은 거미는 "원래 HOT도 좋아해서 노래를 듣곤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랩을 했더니 너무 숨이 찬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신의 목소리'에서 거미는 신현민 씨를 128대 72로 승리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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