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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코끼리의 나라 태국의 숨은 매력

입력 : 2016-02-26 20:47:58 수정 : 2016-02-26 20: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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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27일 오전 9시40분 ‘미소에 반하다, 태국’ 편에서 타이 곳곳의 매력을 전한다.

‘북방의 장미’라 불리는 치앙마이는 고대 란나 왕국의 중심지였다. 70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있어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다. 해발 31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해 1년 내내 서늘한 날씨를 자랑하며, 고산족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때묻지 않은 자연과 따뜻한 미소가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치앙마이 여행은 더욱 즐겁다.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27일 방송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원 등을 즐길 수 있는 타이를 소개한다.
KBS 제공
치앙마이의 상징이라 불리는 ‘도이쑤텝’은 해발 1677m 도이쑤텝 산에 위치해 타이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자랑한다. 부처의 사리가 안치되어 있는 황금빛 사리탑을 바라볼 수 있다. 독특한 디자인의 수공예품과 노점 음식이 거리를 가득 메운 선데이 마켓은 볼거리가 넘친다.

메뗑에 위치한 ‘해피 엘리펀트 홈’. 이곳의 코끼리는 사람의 요구에 길들여져 있지 않다. 자연과 어우러져 생활하고 있는 코끼리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고, 같이 목욕을 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5부족 마을을 찾아가면 목에 금속 링을 장착하며 살아가는 카렌족의 일상을 만나는 게 가능하다.

치앙라이는 최북단의 국경도시다. ‘눈꽃 사원’이라는 뜻을 가진 ‘왓 렁쿤’은 부처의 순수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원 전체가 흰색으로 칠해져 있다. 치앙라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알려진 ‘도이 퉁 왕비정원’은 유럽풍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코창은 코끼리 모양을 닮은 섬이다. ‘태국의 몰디브’라 불리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섬 전체가 국립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한 곳이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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