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EBS1 ‘한국영화특선’이 방송하는 영화 ‘두레소리’는 대학 입시를 소재로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
영화 ‘두레소리’는 국악을 전공하는 예술고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소재로 미래에 대한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낸 영화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합창반 두레소리 활동을 통해 자율적 학습을 하고,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교육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영화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한국 성장영화의 발견’ 부문에 초청됐었다. 또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영화 속 음악 교사 함 선생 역할로 직접 출연한 함현상 음악감독은 한국 장단에 서양 악기의 음색을 조화시킨 음악을 완성했다.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은 인간문화재 성우향 선생에게 판소리를 전수받은 판소리 고수다.
EBS1 ‘한국영화특선’이 28일 오후 11시 영화 ‘두레소리’를 방송한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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