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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꽂힌 ‘차이나머니’ 따라 인근 부동산 호조

입력 : 2016-06-07 13:30:00 수정 : 2016-06-07 10: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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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군산 ‘디 오션시티’ 조감도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달 27일 열린 ‘제14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공동으로 개발∙투자∙혁신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 따라 새만금 산업단지 1·2공구 3.3㎢(100만평)를 우선 조성해 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양국 간 산업협력 경과와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에 따라 새만금 사업지역으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새만금이 중국무역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과의 경제협력 사업의 추진 경과에 따라 미국·일본 등 다양한 국가와의 경협특구 조성을 확대해 글로벌 경제협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새만금에는 태양광발전업체인 중국 CNPV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놓고 3,000억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며, 중국의 식품가공·유통회사인 청두인니도 지난해 12월 360억 원 규모의 MOU를 맺는 등 중국 기업의 관심도 높다.

지난달 중국 옌청 국투그룹과 완다그룹이 방문한 데 이어 이달에는 장쑤 은보 그룹, 대풍 해항 그룹 등 옌청시의 주요 기업들이 연이어 새만금을 찾을 계획이다. 새만금은 중국의 기업 투자에 이어 각 국의 65개 기업과 MOU를 맺은 금액만 21조 원에 달해, 향후 고용창출과 생산유발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처럼 새만금에 중국을 비롯한 각 국의 다양한 기업들이 몰려오면서,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복합단지인 ‘디 오션시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총 59만6,163㎡의 부지에 총 6,416가구, 1만7,323명이 거주할 수 있는 ‘디 오션시티’는 공동주택과 교육, 문화, 공원, 상업시설 등을 모두 한 곳에 갖춘 전북 최초의 복합단지다.

‘디 오션시티’는 새만금 배후 주거지로의 성장을 위해 현재 롯데 아울렛 입점의 막바지 절차를 진행 중이며, 3만여㎡의 녹지 조성과 교육시설 또한 신설과 이전 등을 놓고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공동주택 공급도 성공적으로 이뤄져, 1단계 주거 시설 부분이 완성 단계다.
지난해 11월 ‘디오션시티 푸르지오’(1,400가구) 공급에 이어, 지난달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854가구)도 본격 분양에 나섰다.

특히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는 새만금 지역을 비롯한 군산 국가산업단지, 군산항 등의 수월한 이동은 물론 군산공항과 KTX군산역, 나아가 새롭게 건설될 새만금 공항과도 인접한 입지적 강점이 부각되며, 지난 달 26일 청약결과 평균 3.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했다.

한편 ‘디 오션시티’는 이번 e편한세상의 분양을 끝으로 1단계 주거시설 부분이 완성돼, 2단계 주거시설 공급까지는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2단계 주거시설 공급 시에는 지금 보다 분양가가 더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새만금 반사이익과 미래가치를 미리 선점하려는 고객들이 많아 계약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디 오션시티’의 1단계 마지막 주거시설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는 7일부터 9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군산시 조촌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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