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후 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99.0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하루 동안 시가총액은 28조원가량 증발했다.
최근 코스피가 8개월째 상승세를 달린 피로감에 최근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주 위주로 차익 실현 매물을 대거 내놓으면서 지수가 출렁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633억원 순매도했는데, 이는 2015년 8월24일(7291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조정 우려는 있다면서도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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