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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선 "세금 고의 탈세 사실무근, 앞으로 성실히 변제하겠다" 입장 발표

입력 : 2018-03-12 13:47:25 수정 : 2018-03-12 1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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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선. 한윤종 기자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배우 김혜선이 세금 고의 탈세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12일 발표했다.

김혜선의 소속사 아이티이엠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혜선은 지난해 체납된 세금 중 약 8000만원 상당을 국세청에 납부했다"며 "하지만 국체청의 고액체납자 일괄발표 때문에 고의 탈세 등 오해를 받아 심적 고통을 느껴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세 체납은 매년 불어나는 이자 때문에 원금과 이자가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 이자만 납부하기도 버거운 상태"라면서도"김혜선은 남아있는 체납액을 지금껏 해왔듯이 앞으로 성실하게 납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2억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개인과 법인 모두 2만1403명이 적힌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는데, 여기에 4억700만원을 체납한 김혜선의 이름이 게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하 김혜선 측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오늘 김혜선씨의 파산과 관련한 기사에 대해 회사 측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김혜선씨는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지만 원금과 불어난 이자를 이기지 못하고 회생절차를 진행해왔습니다. 

파산만은 피해보려고 지난 2년 간 김혜선씨는 두 차례에 걸쳐 회생절차를 진행해왔지만 채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해 법원의 조정을 받게 됐습니다.

작년 말 법원의 주선으로 김혜선씨와 채권자가 만나 회생에 대해 여러차례 조율이 있었지만 결국 채권자가 김혜선씨의 회생절차에 거절 입장을 밟혀 법원에서 파산 선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현재 파산절차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김혜선씨는 체납된 세금에 대해서 2017년 한 해 8천만원 가까이 납부했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의 고액체납자 일괄발표로 인해 고의탈세 등의 오해를 받아 심적 고통을 느껴왔습니다.

국세체납은 매년 불어나는 이자로 인해 원금과 이자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이자만 납부하기에도 버거운 상태지만 김혜선씨는 남아있는 체납액을 지금껏 해왔듯이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부해 나갈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스팀 m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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