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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재명 당선됐지만, 엄청난 데미지 입었다"

입력 : 2018-06-15 11:21:37 수정 : 2018-06-15 1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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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유시민(사진)이 스캔들에 대처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의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이재명 당선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이재명 당선인의 스캔들 대응법은 트럼프와 비슷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실관계를 부인한다"는 것.


이어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정직성인데 여배우의 폭로에 대처하는 이재명 당선인의 태도에서 정직하고 합리적이었는지 대한 의문이 제시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여배우와의 스캔들이) 법적으로 다루기엔 어려운 사안"이라면서 "공직후보자이므로 정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은 도지사 선거와 관련해서 사건의 중대성이 얼마나 큰지를 본다. 이를 위해 무효표의 수치와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도지사 투표용지만 무효표가 많은 일종의 '불만표시'로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유시민은 "이미 당선이 됐지만 (이재명 당선인은) 데미지(피해·충격)를 엄청나게 입었다. 치명상은 아니지만, 정치적 중상은 입었다"고 평했다.

한편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선거의 무효표는 10만 9428표로 나타났다. 이는 투표자 대비 1.8% 수준이다. 경기도의 무효표 발생률은 무효표가 가장 많이 발생한 전남 지역(투표자 대비 4%)보다 현저히 낮았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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