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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180도' 음원 사재기 논란에 소속사 "허위사실 유포 시 명예훼손·법적 대응"

입력 : 2018-12-18 14:07:45 수정 : 2018-12-18 16: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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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본명 이은영·사진) 측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벤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18일 "온라인 상에 벤(BEN)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식입장 전해 드린다"며 "악성 네티즌들의 각종 악플로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이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소속사 차원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고자 한다"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과 비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중이며,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음에도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들에 선처 없이 빠르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벤의 새 미니앨범 ‘180도'의  타이틀곡 ‘180도’는 10일 오전 멜론과 지니, 엠넷, 올레, 벅스 등 5개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있다.

이에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벤의 신곡 '180도'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두고 음원 사재기 등 조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180도'의 순위가 상대적으로 아이돌 팬덤의 영향력이 강한 심야 시간대에 급상승했다는 점을 근거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음원 사재기란 브로커를 통해 일정 금액의 돈을 지불한 뒤 특정 가수의 특정 음원을 사들여 순위 목록과 실시간 스트리밍 순위 등 음원 관련 기록 자료들을 조작하는 행위를 가리킨한다.

다음은 메이저나인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AJOR9[메이저나인] 입니다.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벤(BEN)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많은 사랑과 더불어 온라인 상에 벤(BEN)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식입장 전해 드립니다.

현재 악성 네티즌들의 각종 악플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과 비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중이며,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음에도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들에 선처 없이 빠르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변함없이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메이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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