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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이학재에 서운한 점 있어도 관대하게 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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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18 14:27:47 수정 : 2018-12-18 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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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윤상현(사진) 의원은 18일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의 한국당 복당에 대해 "좀 서운한 점이 있더라도 대한민국의 가치 아래 모든 것을 관대하게 포용해야 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의원이 오늘 복당했다"며 "한 때 박근혜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만큼 남다른 회한이다 보니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줄 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의원은 한 때 우리와 떨어져 다른 길을 갔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서로 다른 길에서 같은 목표로 가고 있었던 게 아닌가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젠 복당을 계기로 ‘반문연대’의 단일대오에 합류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켜 내는데 힘을 보태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지금은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할 때"라며 "과거에 얽매여 시시비비만 가린다면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역사 앞에 또 한 번의 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고, 미래로 단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좌파에 내주고, 문재인정부의 무능대북폭주로 대한민국 체제가 붕괴위기에 처했는데 이 보다 더 한 명분이 어디에 있겠는가"며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뜻을 같이할 수 있도록 마음의 문부터 활짝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반문연대는 통합의 문을 활짝 여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며 보수대통합론을 거듭 역설했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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