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사진)가 '아모르파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김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엑소 팬들이 KBS '열린음악회' 무대에서 노래하는 내 영상을 SNS에 올려줬다. 젊은 친구들이 좋아해 줬다"면서 '아모르파티'가 4년 만에 역주행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사실 '아모르파티'는 가사도 잊어버리고 빨리 접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을 때 접은 노래다. PD가 부탁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연자는 "작곡가 윤일상이 무슨 노래를 하고 싶냐고 묻길래 '인생 창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처음엔 내 인생을 그려서 제목이 '연자송'이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연자는 과거 일본에서의 일을 봐 주었던 재일교포 전 남편과 이혼했다. 현재 열애 중이라는 김연자는 "남편은 아니고 결혼도 안 했지만 의지가 되고 믿음직한 사람이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연자의 나이는 1959년 생으로 60세다.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그는 일본 오리콘 엔카 차트에서 1위만 15번 차지해 '엔카의 여왕'으로 불린다.
최은숙 온라인 뉴스 기자 hhpp35@segye.com
사진=KBS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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