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바딘 광장과 호찌민 주석 묘. |
1954년부터 베트남전이 끝날 때까지 북베트남 수도였다가 1976년 통일 베트남의 수도가 됐다. 지난해 별세한 존 매케인 전 미국 상원의원이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7년 10월 폭격 임무를 띠고 출격했다가 전투기가 격추당해 포로가 된 곳이다.
하노이는 미국 등 국제사회의 고립에서 벗어나 베트남의 오늘을 있게 한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머이’ (쇄신)의 심장부다. 토지 국가 유와 공산당 일당지배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적극적으로 외국 자본을 유치해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렸다. 1000만명에 육박하는 인구 가운데 교민은 6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되는 멜리아 호텔. |
김 위원장의 숙소로는 북한대사관과 가까운 멜리아 호텔이 거론된다. 지난해말 베트남을 방문한 리용호 외무상이 여기 묵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숙소로 거론되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이 호텔은 도심에 있지만 입구를 막으면 섬처럼 외부와 단절돼 경호에 용이하다. 하노이=연합뉴스 |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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