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을 맞아 부산과학축전이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국립부산과학관 공동 주관으로 ‘별 잔치 꿈 잔치, 별 헤는 지구인’을 타이틀로 열린다.
축전은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디딘 지 50주년이자 국제천문연맹(IAU)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별을 주제로 진행된다.
천문분야 올림픽인 국제천문연맹 총회는 2021년 8월 부산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부산과학관 특별전시실에는 9개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천체 천문 지식을 전달한다.
천체관측 프로그램인 스텔라리움 활용법, 스마트폰을 활용한 별자리 찾기, 미항공우주국(NASA) 달기지 건설 프로젝트, 우주 농업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둠과 빛이 만들어 내는 신비한 우주체험공간인 ‘우주통로’를 비롯해 천체망원경 10대를 동원한 별 관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국제 천문과학자가 참가하는 ‘갤럭시 포럼’도 13일 열린다.
한국인 최초로 우주를 다녀온 이소연 박사가 ‘무중력으로부터의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달 탐사 국제기구인 문빌리지협회 이사로 있는 이태식 한양대 교수의 ‘달마을 반상회’, 김국현 대구과학고 교사의 ‘명화 속 별 이야기’ 등 강연도 펼쳐진다.
부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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