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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앞바다서 죽은 밍크고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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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6-10 11:42:21 수정 : 2019-06-10 11: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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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6시20분쯤 부안군 위도 북방 12㎞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의 자망어구에 걸려 발견된 밍크고래를 해경이 감별하고 있다. 부안해경 제공

전북 서해상에서 밍크고래가 어구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0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20분쯤 부안군 위도 북방 12㎞ 해상에서 변산선적 A호(2.99t)가 자망어구를 걷어올리다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선장이 경찰에 신고했다.

 

확인 결과 밍크고래는 길이 4.7m, 몸 둘레 2.65m, 무게 1.25t 크기의 암컷으로 발견 당시 이미 죽어 약간 부패된 상태였다.

9일 오전 6시20분쯤 부안군 위도 북방 12㎞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의 자망어구에 걸려 발견된 밍크고래 사체를 처리하기 위해 기중기차로 옮기고 있다 . 부안해경 제공

해경은 부안 격포항으로 입항한 어선에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와 함께 감별한 결과 외형상 작살흔 등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조업 도중 혼획·좌초·표류된 고래류를 발견하면 관할 해경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또 살아있는 고래류에 대해서는 구조나 회생을 위한 가능한 조치를 해야 한다.

 

부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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