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런 1위(31개)를 달리는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올스타 홈런 더비에 불참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옐리치가 등 부상으로 올스타 홈런 더비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 더비는 이튿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전반기에만 31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선보인 옐리치는 그간 홈런 더비에 대비해 연습을 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하루를 앞두고 몸 상태로 참가가 불발됐다.
올스타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옐리치는 당초 내셔널리그 선발 외야수로 예정됐다.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올스타전 출전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옐리치(왼쪽 사진)를 대신해 맷 채프먼(오클랜드 애슬레틱스·오른쪽 사진)이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
채프먼은 옐리치 자리에 투입이 되면서 1라운드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붙게 됐다.
채프먼은 올시즌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21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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