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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숨으로 폐암 진단 돕는 ‘전자코’ 개발

입력 : 2019-10-09 03:15:00 수정 : 2019-10-08 2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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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이대식 박사 연구팀

국내 연구진이 날숨(호흡)으로 폐암 여부 진단을 돕는 의료용 ‘전자코’를 개발했다.

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진단치료기연구실 이대식(사진) 박사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폐암세포 배출물질 감지 센서와 기계학습 알고리즘 기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기기 안으로 들어온 호흡가스는 전기적 신호로 바뀌는데, 이를 기반으로 질병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선한다. 날숨이 담긴 비닐 안에 탄소 막대를 넣으면 호흡 중 배출되는 여러 가스 성분이 막대에 달라붙는다. 이 막대를 전자코시스템에 삽입하면 내장 센서가 성분을 구분해 낸다. 최종적으로 날숨 정보를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비교·분석해 폐암 유무를 판별하게 된다.

실제 폐암 환자 37명과 정상인 48명 날숨을 채취해 200회 정도 살핀 결과 진단 정확도는 약 75% 수준이었다고 연구팀은 소개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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