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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장 수사 받아야 할 조국, 미술관서 주진우 만나 '황제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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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08 18:00:38 수정 : 2019-10-08 18: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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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주말 관용차를 이용해 수행비서의 보조를 받으며 시사인 출신 주진우 기자와 미술관 관람을 했다는 조선일보 보도가 8일 전해지자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당장 직접 수사를 받아야 할 (조국 법무) 장관은 보란 듯이 미술관 다니고 주진우 기자를 만난다고 한다"라며 “국민을 조롱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지금 조국 일가의 노골적인 검찰 농락, 국민 농락을 보시라. 마실 다니듯 검찰을 마음대로 드나든다”면서 “(조 장관 동생 조모씨는)갑자기 수술해야 된다면서 영장심사까지 또 미루고 있다. 한마디로 황제수사, 황제조사 그리고 황제가족”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와 TV조선은 일요일인 지난 6일 오후 조 장관이 법무부 관용차를 대동해 수행비서의 수행을 받고 서울 중구 정동의 '정동1928 아트센터'로 이동해 주 기자를 만나 '필의산수(筆意山水) 근대를 만나다'란 제목의 한국화 관련 전시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미술관 대표 윤훈열씨가 붙어 작품 해설을 해줬으며 세 사람은 20여분 간의 전시 관람 끝에 미술관에 별도로 마련된 방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조선일보에 "사적인 모임"이라 했고 법무부 측은 이날 "(장관의) 공적인 일정도 포함돼 있었다"고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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