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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한 곳당 지역경제 파급효과 '2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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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8 15:50:41 수정 : 2019-10-18 15: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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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 한 곳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1억1800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실태 등 조사분석 용역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직매장 111개소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351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8일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농가정산금액 1809억원(76.9%), 농가소득 증가액 327억원(14.0%), 지역내 소비증가액 78억원(3.3%), 일자리 창출 효과 137억원(5.8%)이다. 직매장(42개 매장 대상)당 매출액은 2016년 21억원에서 2018년 22억원으로 늘었다.

 

로컬푸드의 가치는 지역경제적 효과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 농민들은 로컬푸드에 참여 후 농약살포량이 39% 줄었다고 응답했다. 로컬푸드에 대한 농가 만족도는 거의 100%에 가까웠다. ‘매우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68%, ‘다소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1%였고,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에 불과했다.

하지만 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89개소)은 다른 법인이나 단체가 운영하는 직매장(27개소)에 비해 성과가 다소 낮았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지난해 비농협 직매장 1곳당 유통비용 절감액은 3억7100만원인 반면 농협 직매장의 절감액은 3억2600만원이었다는 근거에서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비농협은 24억1100만원, 농협은 21억1800만원이었고, 매장 1곳 개점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도 비농협은 7.7명, 농협은 4.5명이었다.

 

김 의원은 “농협도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에 참여해야겠지만, 지자체와 지역시민사회, 농민단체 등이 운영하는 다양한 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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