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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황교안 “내년 총선서 지면 사퇴하겠다”

입력 : 2019-11-18 10:05:21 수정 : 2019-11-18 10: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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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총선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쇄신 방안에 대해 숙고하면서 폭넓게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받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전날 3선의 김세연 의원이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고 말한 것에 따른 대응이라고 풀이된다. 이는 사실상 적어도 내년 총선까지는 사퇴 없이 당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또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한다. 현재의 위기 상황 극복을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한다. 곧바로 회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도 간절히 호소한다. 10월 국민항쟁을 통해 조국을 쫓아냈듯이 이번에도 나라 망치게 할 선거법, 공수처법 그리고 지소미아 파기를 막아달라. 저희의 비상행동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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