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카’ 양준일 '온라인 탑골공원'서 소환…변함없는 외모·노래·퍼포먼스에 ‘깜짝’

JTBC ‘슈가맨3’ 출연…“무대에 다시 선다는 상상도 못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한 가수 양준일이 “무대에 다시 서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고 벅찬 소감을 밝히고 있다.

다시 무대에 선 가수 양준일(50)은 “상상도 못했다”며 감격에 겨운 모습이었다.

양준일은 6일 오후 종합편성 채널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이소은의 무대가 끝난 후 유재석팀의 슈가맨으로 양준일이 등장하자 출연진은 물론 관객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양준일은 30여년 전 전성기의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최근 인기를 끌어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기록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그는 빅뱅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비슷한 외모 등에 힘입어 ‘90년대 GD’라는 별칭을 얻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 방송인 유재석(왼쪽)이 ‘90년대 지드래곤’ 가수 양준일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1991년 데뷔곡 ‘리베카’를 부르는 양준일의 힘있는 몸짓과 가창력은 3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었다.

외모도 30년 세월을 ‘순삭’한 듯 변함 없어 관객들을 경악시켰다.

양준일은 열창 후 “정말 다시 무대에 설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옛날에 묻어버린 꿈이었는데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게 돼서 떨리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JTBC ‘슈가맨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