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특집 다큐멘터리 ‘독도, 러일전쟁의 서막’(연출 허성호 PD)이 올해 3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연 시상식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계기와 한일 관계에서의 독도의 의미를 다양한 사료와 현장 취재를 통해 재조명했다”며 “특히 일본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역사 왜곡 움직임을 시의적절하게 고발한 점이 돋보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은 16개 지역 MBC의 16부작 특별기획 ‘농업이 미래다’, 2월 최우수상은 KBS1 ‘시사기획 창-나, 태어나도 될까요?’에 돌아갔다. 각각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외 농업 현장, 미혼부 자녀의 출생 신고 문제 등 변화된 가족 형태와 법·제도의 차이로 고통받는 이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9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는 SBS 스페셜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씨돌·용현’과 KNN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뜨거운 피로 외친 광야의 노래 독립군 랩소디’, JTBC ‘눈이 부시게’, JTV 창사 특집 ‘지역의 시간-지역再生은 가능한가’가 선정됐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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