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시청이 “제주고기국수·피자가기가막혀를 방문한 분은 연락을 달라”고 밝혔다.
시청은 1일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주고기국수는 만안구 안양 6동에, 피자가기가막혀 안양점은 만안구 안양9동에 위치해 있다.
안양시청은 “지난달 29일 제주고기국수(오후 12시30분~1시30분)와 피자가기가막혀(오후 7시45분~8시00분)을 방문한 사람 중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보인다면 만안구보건소로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청은 “안양 31번~35번 확진자 동선과 관련됐다”고 밝혔다. 안양 31번~35번 확진자는 안양9동에 거주하며,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번(61·남)과 32번(59·여)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33번(34·여)·34번(12·남)·35번(8·여) 확진자는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안양시청은 이들 5명의 동선도 함께 공개했다.
31번 확진자는 만안구 일심비젼교회 목사로, 교회를 지난달 27일∼30일까지 나흘간 매일 방문했다. 32번 확진자는 31번 확진자의 아내로, 지난달 25일∼27일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에 다녀왔다.
안양시청이 이날 공개한 두 업소에는 32번 확진자를 제외한 네 명이 다녀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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