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54) 영화감독이 “차기작은 강풀 원작인 ‘조명가게’”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변 감독은 김용만·송은이 등이 차기작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강풀 작가의 웹툰 ‘조명가게’는 리얼한 판타지”라며 “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게을러 오래 걸린다”며 “몇 년째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요 캐릭터가 5명인데 2명은 캐스팅이 됐다”고 덧붙였다.
‘옥문아들’은 “남은 자리가 세 개나 된다”며 출연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조명가게’는 강풀이 2011년 다음 웹툰에 연재한 작품으로,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이승과 저승이 연결돼 산자와 망자의 이야기가 교차한다는 내용이다. 10대에서 노년까지 나이, 출신, 배경, 직업대가 상이한 다섯 명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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