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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NS 사용률 세계 3위… 월 이용자 수 ‘네이버 밴드’ 가장 많아

입력 : 2020-09-09 06:00:00 수정 : 2020-09-08 1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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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미디어 제공.

 

한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셜미디어) 이용률은 세계 3위로, 평균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KT경제경영연구소와 디지털렙 DMC미디어는 7일 ‘소셜미디어 현황 및 전망’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위아소셜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SNS 이용률은 87%로, 세계 평균(49%)의 약 1.8배를 기록했다.

 

국가별 순위로는 아랍에미리트(99%)와 대만(88%)에 이어 3위다. 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81%), 싱가포르(79%), 홍콩(78%), 아르헨티나(76%), 뉴질랜드(75%), 태국(75%), 스웨덴(73%) 등 순이었다. 이밖에 중국 72%, 미국 70%, 일본 65%를 기록했다.

네이버 밴드.

 

모바일인덱스가 올해 8월 기준 국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대상으로 조사한 SNS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토종 SNS인 ‘네이버 밴드’가 1657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스타그램(1165만명), 카카오스토리(976만명), 페이스북(963만명), 네이버 카페(509만명), 틱톡(304만명) 순이었다.

 

닐슨 코리안클릭 제공.

 

닐슨 코리안클릭 올해 1분기 조사 결과에서는 지난 3월 기준 국내 소셜미디어 이용자가 전년 동기보다 15.2% 증가한 3550만명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SNS 이용자가 31% 급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1분기 국내 SNS의 1인당 월평균 이용 시간은 트위터가 594분으로 가장 길었고, 이어 페이스북 567분, 인스타그램 441분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 페이스북, 20대와 30대 인스타그램, 40대 밴드, 50대 카카오스토리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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