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삼진그룹’ 이솜 “90년대 ‘갈매기 눈썹’ 만들려고 눈썹 뽑아… 결과 만족한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10-15 17:34:40 수정 : 2020-10-15 17:34:59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이솜이 영화에서 재현한 1990년대 패션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솜은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개봉 인터뷰를 가졌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을 배경으로 고졸 출신이라는 이유로 늘 말단인 8년차 여직원 이자영(고아성), 정유나(이솜), 심보람(박혜수) 세 명이 힘을 합쳐 회사의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인터뷰에서 이솜은 “세 친구 중에서 1990년대를 가장 잘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잡지나 영상, 자료들을 많이 찾아봤고, 외적으로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다.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특히 이솜은 1990년대 유행했던 화장 기법인 이른바 ‘갈매기 눈썹’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어 눈썹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솜은 “실제로 눈썹을 뽑고 눈썹 뼈 부분은 살려서 윤곽을 돋보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시대를 재현하기 위해 어머니의 사진도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솜은 “촬영하는 내내 휴대전화 배경이 엄마의 1995년도 사진이었다”며 “당시 엄마 앨범을 봤는데 멋쟁이였더라. 가죽 재킷에 목걸이와 큰 액세서리가 정말 멋있었다. 내 흐릿한 90년대 기억을 담고자 했고, 유나에게 엄마를 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네이버 영화·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