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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 엄마’ 김혜정, 자연인 20년 차 근황 “부정맥으로 기절 후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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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1 09:39:15 수정 : 2021-03-11 09: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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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원일기’의 ‘복길 엄마’로 잘 알려진 배우 김혜정(60·사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김혜정이 남양주 운길산 산속 자연인의 삶을 보여줬다.

 

20년째 홀로 산속 생활 중이라는 그는 “사람들은 단절이라고 생각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자연 속에서 충전하며 건강해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집에는 따뜻한 우드 톤 인테리어에 황토찜질방, 그가 직접 개조한 캠핑카가 눈길을 끌었다. 

 

김혜정은 부정맥으로 쓰러졌던 순간을 떠올리며 “혼자 러닝머신을 하다가 내려오니 어지럽더라. 눈을 떴는데 엎드려 있었고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더라. 한동안 그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다. 그래서 삶을 영위하는 게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난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삶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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