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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희귀혈전 발생 없어…백신 예방효과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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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7 16:19:52 수정 : 2021-05-07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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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86.6%에 달하고 희귀혈전 부작용이 국내에서 발생한 바 없다며 접종 동참을 호소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단 한 번의 백신 접종으로도 코로나19 감염을 85% 이상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반장은 "예방접종으로 인한 희귀혈전증 부작용은 해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명당 0.001명, 10만명당 1명 정도에서 발생한다"며 "국내에서는 아직 발생한 사례가 없고 대부분 발생을 하더라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60세 이상 고령자 100명 중 5.2명이 사망하고 있다. 반면 1차 접종자의 경우 86.6%의 예방 효과가 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86%, 화이자 89.7%로 백신 간 예방 효과 차이가 크지 않다.

 

윤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 세계 130개국 이상, 화이자 백신은 80개국 이상에서 접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백신의 부작용이 심하다는 과학적 이유는 없다"면서 "접종 대상자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예약하고 예약된 일자에 접종을 받아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밝혀지기 전이라도 의료보장제도를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살펴 제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반장은 "정부는 백신 부작용이 명확한 경우 반드시 충분한 보상을 하도록 하고, 그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노력들을 같이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층이 코로나19 전체 사망자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치명률도 5.23%로 전체 치명률 1.47% 보다 높지만 예방접종을 맞을 경우 86.6% 이상의 감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그간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대면 면회를 제한했으나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해 앞으로 면회객, 입원 환자 중 한쪽이라도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경과 한 경우 대면(접촉) 면회도 허용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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