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중국인 줄 알았는데…” 무 닦은 수세미로 발바닥 문지르는 영상 ‘경악’

입력 : 2021-07-24 07:00:00 수정 : 2021-07-26 10:15: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영상 속 승합차 번호판 · 한글 등으로 미뤄 국내서 촬영된 듯
한 남성이 플라스틱 대야에 발을 담근 채 무를 세척하다 사용하던 수세미로 자신의 발을 닦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 무를 세척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이른바 ‘알몸 절임배추’ 영상이 올라와 중국 배추김치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해당 영상의 출처는 중국이 아닌 국내로 추정돼 누리꾼들은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22일 틱톡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내 모 식당 무 손질’이라며 시기가 특정되지 않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남성은 빨간색 플라스틱 대야에 두 발을 담근 채 걸터앉아 무를 세척하고 있다. 심지어 무를 닦던 수세미로 한쪽 발바닥을 문지르더니 그 수세미로 다시 무를 닦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세척된 것으로 보이는 무 10여개는 뽀얗게 닦여 다른 바구니에 담겼다. 한 여성이 이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었지만 제지하지는 않았다.

 

이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중국이 아니라니 우리나라라니 충격이다”, “발 넣은 것도 더러운데 수세미로 발을 닦다니”, “너무 더럽다”, “저곳이 어디냐” 등 경악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무를 세척하며 사용한 수세미로 자신의 발을 닦은 남성 주변 모습. 한글이 적힌 상자 등으로 볼 때 국내로 추정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일부 누리꾼은 해당 영상이 중국에서 촬영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비쳤지만, 영상 속 남성 주변에서 승합차 번호판과 주위에 놓은 상자에 ‘무’라고 한글이 적힌 것으로 볼 때 국내에서 찍힌 것으로 보인다. 영상이 찍힌 정확한 시기와 무를 씻는 사람이 식당을 운영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3월 중국에서 쓰레기장을 연상케 하는 야외 구덩이 안에서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는 녹슨 굴삭기도 보여 비위생적인 중국의 식품 제조 과정을 우려하는 반응이 많았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