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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인기몰이… 갤폴드3·플립3 '역대급' 예약

입력 : 2021-08-22 20:00:00 수정 : 2021-08-22 1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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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10배인 80만대 넘어설 듯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Z폴드3(사진)와 갤럭시Z플립3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예약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Z폴드2의 10배인 80만대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의 예약 판매량은 지난 주말까지 45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23일까지 진행되는 통신사를 통한 사전예약에서만 60만대를 거뜬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직접 판매하는 자급제 물량을 합치면 80만대 달성도 어렵지 않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Z폴드2가 8만대 판매된 것과 비교해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갤럭시Z플립3가 더해진 판매량인 것을 감안해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예약판매량 중 역대급 수준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올해 초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21과 비교해 판매 속도는 2배가 넘었고,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20과 비교해서도 1.5배 수준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에 전작 대비 가격경쟁력을 높인 게 예약판매량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3의 경우 전작대비 40만원가량 가격을 낮춰 199만8700원에 구매가 가능하고 갤럭시Z플립3의 경우 125만4000원으로 공시지원금 50만원을 받으면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에 박차를 가해 폴드, 플립, 갤럭시S 시리즈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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