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플러스 - MZ감성 크롭코트… 컬러 품고 생기 플러스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는 특유의 젊고 독특한 감성에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한 2021년 겨울 컬렉션을 출시했다. 구호플러스는 지난가을 시즌에 이어 ‘완벽한 불완전’을 주제로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재의 질감과 독특한 디테일을 강조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색상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올리브그린과 회색을 주로 사용하면서 노랑, 분홍, 민트 등 파스텔 색상을 포인트로 활용해 생기 있는 느낌을 더했다. 구조적인 실루엣이 특징적인 시그니처 슬림 핏·커쿤 핏 롱코트를 비롯해 편안함과 활동성을 높인 크롭 기장의 코트와 에코 퍼 재킷, 푸퍼 다운 등 다채로운 아우터 스타일을 출시했다.
올리브, 파랑 등 색감이 돋보이는 코트에 스웨트셔츠, 조거팬츠를 함께 입고 첼시 부츠를 맞춰 신거나, 경쾌한 에코 퍼 재킷과 고급스러운 니트 드레스 조합 등을 제안했다. 니트 볼레로, 푸퍼 다운 조끼도 출시했다.
◆LF - 퀼팅소재·울 패치 ‘나만의 유니크 패딩’ 완성
LF는 올겨울 다양한 두께와 길이를 갖춘 아우터가 공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일링 변화가 가능한 탈부착, 벨트, 트랜스포밍 디테일 등 실용성과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 유행 경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소재는 퀼팅, 울 소재 패치 워킹 등 기존 패딩에 주로 쓰이지 않던 다양한 소재들이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릿 패션 트렌드의 영향으로 넉넉한 모양새와 손등을 덮는 긴 소매 역시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가 출시한 경량 패딩은 가벼운 충전재를 적용해 착용감이 우수하면서 따뜻한 게 특징이다. 답답하지 않은 하프 하이넥으로 스타일과 활동성을 동시에 살렸다.
퀼팅 패턴이 전체적으로 적용돼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풍기며, 톤 다운된 색상이 세련된 느낌을 연출해준다. 허릿단에는 드로즈 스트링이 들어가 체형에 맞는 다양한 핏 연출이 가능하다. 가벼운 소재감으로 가을에는 외투로, 겨울에는 이너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코오롱스포츠 - 닿으면 보들보들… 특급 플리스 셔츠·팬츠
코오롱스포츠는 올겨울 아우터 상품군을 강화했다. 스테디셀러 업그레이드와 플리스, 미드 다운류를 대폭 보강해 다양한 아우터 상품군을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는 가볍고 따뜻해진 ‘쿠치다운’을 출시했다. 쿠치다운은 봉제선에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는 웰딩 기법을 적용하고, 봉제선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의 업라이트는 세로 퀼팅 디자인을 적용했다. 안감이 플리스로 만들어져 리버서블로 입을 수 있는 짧은 길이의 ‘업라이트 360’과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업라이트 코트’로 구성됐다. 코오롱스포츠는 플리스를 소재로 한 다양한 아이템도 선보인다. 스웻셔츠, 후드 티셔츠, 조거팬츠, 다양한 디자인의 아우터까지 플리스 소재가 들어갔다.
아우터는 포근하게 입을 수 있는 후디 점퍼부터 하이넥 디자인으로 턱선까지 바람을 막아주는 점퍼 등 선택 폭을 넓혔다. 보온력을 높이기 위해 바깥쪽에 풍성한 부클레를, 안쪽은 부드러운 기모 소재를 사용했다.
◆이랜드 스파오 - 동물 털 대체 충전재 ‘친환경 패딩’ 포근
이랜드 스파오는 겨울 시즌을 맞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기능성 아우터 ‘허니푸퍼’ 컬렉션을 선보인다. 허니푸퍼는 동물 털 대신 패딩 충전재 ‘3-MIX SOFT’와 환경친화 소재 덕파이버를 사용했다. 허니푸퍼 컬렉션의 대표 상품인 베이직 푸퍼는 베이직 디자인 라인으로, 고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사용되는 공법을 적용해 충전재의 뭉침과 이탈을 막는다.
소재에 변형을 준 코듀로이 푸퍼는 특유의 포근함은 살리고 폴리 혼용으로 무게를 가볍게 했다. 여성 전용 상품인 파스텔 푸퍼는 소매 길이가 알맞게 조정됐다. 파스텔 푸퍼는 인기 유튜버 밤비걸과의 협업을 통해 크림, 라이트블루, 바이올렛 컬러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스파오는 리버서블 푸퍼, 후드 크롭 푸퍼, 스웨이드 푸퍼 등 다양한 소재·디자인의 푸퍼 라인업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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