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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개 시·군서 42명 확진…백신사각지대 초·고교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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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6 13:47:42 수정 : 2021-10-26 13: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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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초교·고교생 등 백신사각 지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6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낮 12시 사이에 총 42명(전북 4979~502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15명과 군산 12명, 완주 8명, 익산 4명, 김제 3명 등 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전주에서는 한 고등학교와 연결고리로 8명(전북 4990~4997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이 학교에 다니는 지표환자 전북 4968번이 확진되자, 학교의 학생과 직원 등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했다.

 

이 학교와 연결된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누적해서 9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는 지난 20일부터 미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전주에서는 한 초등학교와 연결고리로 4명(전북 4999·5014·5015·5017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지표환자인 전북 4999번은 지난 22일부터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했다.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군산에서는 한 고등학교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이 곳과 연결해 7명(전북 5001~5004, 5006~5008번)이 늘었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는 누적해서 27명까지 치솟았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표환자(전북 4978번)를 비롯해 이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학생 597명과 교사 54명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했다.

 

지표환자는 지난 22일부터 미열과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한 후 확진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완주에서는 외국인 7명(전북 4981~4987번)이 확진되기도 했다. 앞서 완주군은 외국인 확진자가 잇따르자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 행정명령에 의한 확진자만 누적해서 19명에 달한다. 익산에서는 가족 모임과 연결고리로 3명(전북 5018~5020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이달 초 가족모임을 가졌고, 이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다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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