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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마왕‘ 故 신해철 오늘(27일) 7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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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7 10:30:26 수정 : 2021-10-27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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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신해철이 사망 7주기를 맞았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17일 서울 소재 S병원에서 강모 원장의 집도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고열과 가슴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심정지로 쓰러졌다. 신해철은 쓰러진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A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오후 8시19분 끝내 숨졌다.

 

이와 함께 신해철이 의료사고로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당시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 씨는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 가능성이 있으니 수사해달라”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 기나긴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고인의 집도의인 강모 씨는 2016년 11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1심 선고에서 금고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유족 및 검찰 측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진행했고, 2심에서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후 대법원이 2심 판단에 손을 들어주면서, 강모 씨는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그룹 비트겐슈타인, 넥스트를 비롯해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일상으로의 초대’,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민물장어의 꿈’ 등 주옥같은 곡들로 사랑을 받는 한편 심야 라디오 ‘고스트 스테이션’ DJ로서 과감한 정치적 발언 등으로 ‘마왕’으로 불리며 수많은 팬을 양산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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