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부동산 문제를 연구하는 단체 회원들이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했다.
한국부동산산업학회(회장 조인창)는 19일 국민을 부자로 만드는 국민부자협동조합(이사장 한연숙)과 함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거주하는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연탄 2500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단체가 기부한 연탄은 서초구 내곡동에 사는 소외계층 5가구에게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전달하지 못했지만 전년보다 후원액이 늘어난 덕분에 1000장을 더 전달했다.
조 회장은 “연탄을 구입할 수 없는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국부협 회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지속적으로 이웃을 돕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지난해 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한 이사장은 “연탄나눔은 물론 부동산및 금융 문제로 고민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탄전달을 도와준 NGO단체 한숲 관계자는 “코로나 시국의 장기화로 인해 후원이나 봉사활동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국부협과 한국부동산산업학회같은 단체들의 정성어린 나눔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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