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으로 삼은 SK브로드밴드가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해 대외기관에서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SK브로드밴드는 2045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약 34만t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차례로 줄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력 사용이 큰 구형 전화교환기(PSTN)를 최근 수년 간 새 장비로 교체 중이다. 백본망(대규모 연결망) 장비도 소비 전력을 최대 63% 줄인 새 장비로 바꾸고 있다. 대기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춘 ‘저전력·저탄소’ 셋톱박스도 개발했다. 회사가 보유한 업무차량은 2030년까지 모두 무공해차로 바꿀 계획이다.
올해 5월에는 지역 소상공인이 TV 광고로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B tv 우리동네광고’를 출시했다. 이달 현재 이를 통해 전파를 탄 소상공인 광고는 1000여건에 달한다. 디도스 공격을 차단하는 ‘블랙홀서비스’로 사회 안전망도 튼튼히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런 사업을 인정받아 각종 기관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에는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최초 발간 부문 1위를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가 올해 처음 낸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우수 보고서로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달 제22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선 전파방송기술 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상)을 받았다. 2021년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선 혁신 경영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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