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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28만3923원…작년보다 3.7%↑"

입력 : 2022-01-14 19:47:24 수정 : 2022-01-14 19: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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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명절에 제수용품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27만3679원)보다 3.7% 늘어난 28만3923만원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맞아 서울 25개구의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에서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전통시장이 평균 22만5834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일반 슈퍼마켓이 24만2998원, 대형마트 28만3389원, 기업형 슈퍼마켓(SSM) 29만6423원, 백화점 40만8501원 순이었다.

 

백화점은 전체 평균 구입비용보다 43.9%, SSM이 4.4% 비싼 반면 대형마트는 0.2%, 일반슈퍼는 14.4%, 전통시장은 20.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20.3%, 약 5만7000원 이상 저렴했다. 채소·임산물은 32.2%, 축산물 23% 이상 낮았다. 기타식품 22.6%, 수산물 18.4%, 과일 16.3% 등 가공식품을 뺀 거의 모든 품목에서 최소 16%~32% 저렴했다.

채소·임산물 중에서는 삶은 고사리(-38.5%), 시금치(-37.1%), 깐도라지(-36.3%), 대추(-35.0%)가, 축산물 중에서 쇠고기(탕국용·양지 -35.2%), 돼지고기(다짐육·뒷다리 -34.1%)가, 과일 중에서는 배(-30.2%) 등이 30% 이상 저렴했다.

 

다만 식용유를 제외한 밀가루, 두부, 청주 등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평균 12.7% 저렴했다. 백화점도 전통시장보다 11.9% 저렴했다.

 

품목별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수산물이 10.2%, 기타식품 6.9%, 채소·임산물 5.3%, 축산물 4.1%, 가공식품 1.8% 상승했다. 수산물 중에서는 참조기가 30.8%, 기타식품 중에서는 유과가 12.8% 상승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돼지고기(다짐육, 뒷다리) 29.6%, 돼지고기(수육용,목삼겹) 10.4% 씩 올라 명절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채소·임산물은 시금치(-13.0%), 밤(-8.2%) 등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추(26.0%), 삶은 고사리(8.2%), 깐 도라지(7.5%) 등이 올라 평균 5.3% 상승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설 명절상 준비에 기본이 되는 품목인 밀가루와 식용유가 각각 18.7%, 18.1%로 크게 올라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클 것으로 보인다.

 

과일 가격은 지난해 사과, 배 등의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양호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1.1% 하락했다. 배(3개 기준)가 전년 1만4909원에서 올해 1만2443원으로 16.5% 하락했고 사과(5개 기준)는 1만2519원에서 올해 1만1953원으로 4.5% 내렸다.

 

물가감시센터는 "유통업태별 품목마다 가격 차이가 크므로 제수용품 구매 시 지역 내 유통업에 따른 꼼꼼한 가격 비교를 통해 원하는 품목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16대 성수품 관리 품목 가운데 조사 결과 큰 폭으로 상승한 참조기, 돼지고기에 대해 물량 확보 및 원활한 유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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