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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탄소중립 중점학교’ 20곳 추가 선정

입력 : 2022-03-09 18:57:07 수정 : 2022-03-09 18: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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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농식품부, 산림·기상청 공동
생태교육·탄소 감축 등 지원 사업

정부가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탄소중립 중점학교 20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교육부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과 함께 선정한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지난해 처음 5곳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 20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당국은 내년에 탄소중립학교를 4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올해 사업 참여를 신청한 전국 92개 유치원·초·중·고교 중 경남 김해율하유치원과 경기 빛가온유치원, 충남 탕정초, 경북 산자연중, 대전 보문고 등 20곳을 선발했다. 해당 유치원과 학교에 1억원씩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선정학교에 농어촌 인성학교를 연계해 주고, 환경부는 꿈꾸는 환경학교 사업을 제공한다. 신림청은 국산 목재 체험 교실과 전문가 숲 교육을 지원하고 기상청은 기후변화과학 강의를 시행할 계획이다.

관계부처는 이달 중 중점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개최하고 이후 워크숍이나 컨설팅, 지원창구(헬프데스크) 등을 통해 운영 전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선정된 학교에 탄소발자국 점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 정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감축을 위한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이 모든 교과와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계 부처, 시·도교육청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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